2008/01/09 03:24
그리고 관람을 마친 지금, 영화는 내 기대이상의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미스트의 외적인 영화장르를 구분짓자면 '괴수가 나오는 공포'영화다. 닮은 영화를 순서대로 꼽아보면, '우주전쟁'(2005/ 대재앙 앞에서 괴물이 되는 사람들, 허무한 결말), '새벽의 저주'(2004/ 마트에 갇혀 공포에 떠는 사람들), '괴물'(2006/ 인간이 만든 괴물)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미스트는 '괴수공포'라는 외적 장르만으로 가볍게 보고 넘길 영화는 아닌 듯 하다. 공포와 웃음 코드가 많이 삽입되긴 했지만 충격적이고 어둡고 무척 진지하다. 미스트에서 진짜 쫓고 쫓기며 싸우는 것은 '괴물' 대 '인간'이라는 형이하학적인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에 대한 믿음(인간의 합리적 '이성') 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절대자에 대한 '비이성'적 숭배)이라는 형이상학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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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시종 주인공 무리들 편에서 인간의 합리적 '이성'을 응원했다. 그러다 맞은 '이성적 판단이 너무나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뚱맞은 결말이 좀 허무한 감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 결말로 영화는 어떤 상황에서도 합리적 '이성'과 더불어, 잘될거라는 '긍정적인 믿음'(신에 대한 광신이 아닌)이 필요함을 말하는 것 같다.
기독교인들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영화다. '폴락'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마샤 가이 하든'이 연기한 '괴물의 출현을 성서 요한계시록의 종말론과 연관짓는' 광신자 캐릭터가 상당히 비중있는 인물인데.. 그녀는 영화내내 관객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각있는 기독교인이라면 감상에 전혀 지장 없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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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 2008/01/13 02:32 | DEL
THE MIST 미스트 한 마디로 예고편 그대로인 영화!! 대부분의 판타지 영화가 예고편 뿐이었던 것에 비해 이 영화는 진짜 알짜배기였다. 물론, 단순히 판타지겠거니 하고 갔던 본인으로서는 깜짝 놀래킬만한 공포영화이기도 했고; ■ 그런 의미에서 예고편을 먼저 감상하시라.. ■ 인터넷에서 접했던 영화 미스트 예고편은 시사회 표를 구하기 훨씬 이전부터 내 호기심을 한껏 부풀리기 시작했다. 시사회 당첨과는 상관없이 반드시 개봉과 동시에 보고 말겠다는 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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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OVIEblogger | 2008/01/13 13:39 | DEL
= 스포일러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밥을 지으면서 뜸 들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결말이 결코 허탈하지는 않다. 결말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관점은 비관적이고 작품은 비극적이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연출력은 굉장하다. 한정된 공간인 마트에 갇힌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실체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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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antastic Lara | 2008/01/16 13:37 | DEL
~~ 스포일러스러운 구석이 있으니 영화 내용을 미리 알고싶지 않다면 패스해주세요. ^^; 아래는 영화를 보던 날 퇴근 전에 렌지님과 메신져로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ㅁ' 2008-01-11 오후 3:32:50 [섬연라라] "인생을 포기하기는 쉽겠지만, 죽은 뒤 그것을 다시 시작할 수는 없다. 지금이 최악의 시기일지라도 언젠가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다. 그때까지는 무슨 짓을 하든 견뎌내야만 한다." 2008-01-11 오후 3:33:03 [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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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yujinessWeek.Com | 2008/01/21 03:15 | DEL
오늘 여친님과 이대에서 놀다가 마침 신촌역에 메가박스가 있는걸 보고서 자리 있음 영화나 보자 싶어서 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좀 있었다. 뭘 볼까 고민하다가 스위니토드였나? 이거랑 미스트 중에 하나 골랐는데 결국은 뭔가 좀 아는 미스트를 골라서 봤다. 트레일러 같은걸 YouTube 같은 곳에서 좀 봐서 대충 뭔 내용인지는 알았기 때문에 봤다. 기대도 좀 되고 했으니..The Mist트레일러에서 나온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주인공들이 사는 동네에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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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st Stephen King's The Mist 프랭크 다라본트 토마스 제인, 로리 홀든 다크우즈 프로덕션 (주)청어람 엠앤에프씨 미국 125분 SF 2008.01.10 http://daisyent.co.kr/mist 태그라인 <쇼생크 탈출> <그린마일> 프랭크 다라본트, 스티븐 킹 두 거장이 선보이는 2008년 최고의 미스터리 블록버스터가 온다!! 시놉시스 안개 속엔 무언가가 있다!!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 어느 날 강력한 비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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